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겨울 성수기 매출 416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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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겨울 성수기 매출 416억 달성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3.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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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비비고 왕교자 제품 이미지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가 겨울 성수기인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매출 416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출시 이후 사상 최고 매출성과로 3년 만에 매출이 10배 이상 올랐다. 경쟁업체들이 비비고 왕교자 추격에 한창이고 판촉 경쟁이 심화되는 기간에도 불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성장했다. 

겨울철 매출 성과와 더불어 냉동만두 시장에서 확고한 ‘1등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냉동만두 전체 시장에서 40.4%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한층 더 벌렸다. 특히 과거 열세였던 교자만두 시장에서는 5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비비고 왕교자의 성공 비결은 맛과 품질을 구현한 연구개발(R&D) 역량이다. CJ제일제당은 고기, 야채를 갈지 않고 굵게 썰어 넣어 원물 그대로의 조직감과 육즙을 살려 입안에서 가득 차는 풍부한 식감을 구현했다. 만두피는 3000번 이상 반죽을 치대고 수 분 동안의 진공반죽을 통해 쫄깃하고 촉촉함을 살렸다. 

제품 출시 이후에도 맛과 품질 개선에 집중했다. 부드럽고 쫄깃한 만두피를 즐길 수 있도록 원맥 구성비, 밀가루 특성 등을 연구해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 전용 만두피를 개발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왕교자의 후속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수요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비고 왕교자 매출은 지난해보다 30% 성장한 약 15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허준열 CJ제일제당 육가공냉동마케팅담당 부장은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비비고 왕교자가 국내 및 글로벌을 대표하는 1등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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