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빙그레가 라면 모양 컵 아이스크림 ‘설(雪)in면’을 출시하고 컵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설(雪)in면은 ‘시원한 눈(雪)이 면에 서리다’라는 의미로 라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외관이 핵심이다. 고춧가루, 파 색깔의 과자와 계란 모양의 초콜릿이 면발 모양의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올려져 있어 잘 익은 라면 한 그릇을 그대로 구현했다. 특히 쫄깃한 라면 면발과 가장 비슷한 모양을 만들기 위해 수 십군데 분식집을 방문하고 시험생산을 반복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닐슨코리아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컵 아이스크림 시장은 전체 빙과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최근 3년간 평균 7.6% 신장했으며 지난해 기준 약 155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특히 디저트 문화 확산 영향으로 각 제조사와 유통사들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향후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식품업계 키워드는 특별함과 재미”라며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맛과 보는 재미를 제공하고자 설(雪)in면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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