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애 거절하자 경찰에 허위신고…30대남 구속
스크롤 이동 상태바
구애 거절하자 경찰에 허위신고…30대남 구속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3.08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자신의 구애를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병원 직원을 스토킹하고, 허위신고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중국동포 한(37세)씨를 협박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한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영등포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이때 담당 치료사인 20대 A씨에게 구애를 한다면서 스토킹을 이어갔다. 

그러다 A씨가 거절하는 태도를 분명히 보이자 한씨는 돌변,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했다. 참다 못한  A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한씨는 오히려 "A씨가 나한테 가스총을 겨누며 위협했다"고 허위신고를 했다.

한씨는 허위신고 혐의로 즉결심판에서 벌금형을 받았으나 이후에도 A씨를 계속 스토킹해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경찰은 A씨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