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캠프인 더문캠은 13일 일자리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지난 7일 거시경제 현안을 점검할 비상경제대책단을 가동한 데 이어 '준비된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하는 행보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 참석, 이날 자신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서 일자리 혁명을 위한 '21세기 한국형 일자리 뉴딜'을 제안한다"며 "우리나라는 일자리 대공황시대다. 일자리 공황 타계를 위한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어떻게 재원을 조달할지가 중요하다. 저는 자신있다. 연간 17조원이 넘는 기존 일자리 예산을 개혁하고, 매년 증가하는 15조원 정부 예산 중 일부를 더하면 가능하다"고 했다.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사회적경제 기본법,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구매 촉진 및 활로 지원특별법,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 기본법 등 '사회적경제 3법'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늘 위원회는 국가일자리위원회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정권교체에 성공한다면 지금보다 확대된, 새로운 진용으로 국가 일자리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
좌우명 :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