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희망퇴직 의혹에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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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희망퇴직 의혹에 “사실무근”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3.13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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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향간에 떠도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13일 하이투자증권 측은 “현재 희망퇴직 건과 관련해 노사가 협상 중이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하이투자증권이 희망퇴직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그도 그럴 것이 하이투자증권은 수년에 걸쳐 리테일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구조조정, 성과보상제도 등의 개선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하이투자증권이 리테일 수익 악화를 근거로 희망퇴직을 시행했던 만큼, 희망퇴직이 실적개선의 해법으로 등장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주익수 하이투자증권 사장도 최근 임원회의 자리에서 희망퇴직을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이투자증권 측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사간 협상이 리테일 부문 경쟁력을 재고하기 위해서라고 이야기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해 말 도출한 ‘리테일 경쟁력 강화 TF 결과물’의 실행여부에 대해 노사간 협의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희망퇴직은 향후 상황에 따라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이고 필요하다면 차후 노사간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며 “현재 희망퇴직 건에 대해 노사가 협상 중인 것은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점포 재편, 성과보상제도, 전문영업직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리테일 개선책을 제시했지만 노조의 반대로 전문영업직 활성화 부문 정도의 개선안을 시행하는 데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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