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채권단, 中 더블스타와 주식매매계약 체결
스크롤 이동 상태바
금호타이어 채권단, 中 더블스타와 주식매매계약 체결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3.13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금호타이어 인수에 나선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13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더블스타는 이날 9550억 원 규모의 SPA 체결에 따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30일 이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42%의 지분을 가진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더블스타 측은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게 되면 독립적인 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며 "전략적 측면에서 서로 협력해 브랜드, 판매, 구매 등 분야에서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채권단은 이번 더블스타와의 SPA 계약 조건을 우선매수청구권자인 박 회장에게 3일 이내에 통보하게 된다.

박 회장은 채권단에 청구권 행사 의사를 한달 안에 밝히고, 자금 조달방안과 계약금을 채권단에 제출해야 금호타이어를 되찾을 수 있다.

다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인수와 관련해 컨소시업 구성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하고 나선 상황이라 채권단과의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