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동국제강, 中 수출량 감소 효과와 업황 개선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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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동국제강, 中 수출량 감소 효과와 업황 개선 ‘매수’
  • 정은하 기자
  • 승인 2017.03.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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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동국제강이 중국 수출량 감소 효과와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목표주가가 1만7000원으로 상향됐다.

1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날 대비 500원(4.02%) 하락한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봉형광 호조 과점 효과가 2~3년 지속되고 조선용 후판 판매량이 기존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형강부문에서는 중국 생산 감소로 수출이 줄고, 경쟁사의 대보수로 내수 유통량이 타이트해질 전망이다. 형강은 대부분 유통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과점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철근부문은 내년 건설수주 감소로 판매량 감소 우려가 존재한다. 하지만 가공철근 계약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며 계획 생산이 가능하게 되고, 비용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후판은 올해 판매량으로 100톤을 예상했으나, 조선향 수주 기대보다 양호해 그보다 10만톤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또, 올해 조선업황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여 내년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업계는 브라질CSP 슬래브 가격이 400달러 이상 유지된다면 동국제강이 내년 손익분기점에 쉽게 도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브라질CSP의 총 생산 270만톤 중 동국제강이 160만톤을 가져오기로 됐는데, 이 중 100만톤은 외부판매를 통해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2~3% 유통 마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외부판매를 통해 매출 약 400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케이프투자증권 김미송 연구원은 “최근 한 달간 주가는 5% 상승하면서 업황 개선과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 향후 주가는 중국산 물량 감소로 과점화 효과를 누리고, 예상보다 나은 전방산업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다”며 “이에 동국제강에 대한 매수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공기업과 재계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變係創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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