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구문화를 만들겠다”
온라인 가구시장에 선두주자 ‘비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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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구문화를 만들겠다”
온라인 가구시장에 선두주자 ‘비앙스’
  • 박세욱 기자
  • 승인 2009.05.18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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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을 최우선하는 (주)바이포인 박성연 대표

(주)바이포인(비앙스)은 대표 온라인 가구업체다. 거실가구와 수납가구를 주력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GS이숍, Cj몰, 인터파크, G마켓 등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가구부분 메인업체로 자리 잡아 매년 놀랄만한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2007년에는 ‘경영혁신 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을 수상했다. 독창적이고 트랜디한 디자인, 최고의 품질,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바탕으로 온라인 대표 가구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온라인 거실가구 부분 1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주)바이포인의 박성연(36) 사장은 “유명 가구 브랜드와의 경쟁에 겁을 냈다면 1위를 할 수 없었을 것”라며 “지금은 타 업체에서 우리의 디자인을 카피할 정도”라고 온라인 가구시장에서의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소비자 우선주의를 기본원칙으로 여기며 고객만족서비스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박 사장을 만나기 위해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사무실을 찾았다.
 

▲     © 시사오늘

 
“서른이 되면 미련없이 사업할 계획 세워”


-가구사업을 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사업을 시작한지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가구사업을 하기 전엔 약 7년간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30살이 되면 어떤 위치에 있던 미련 없이 떠나 사업을 하겠다는 목표의식이 남들보다 강했습니다. 또한 가구에 대한 애착을 들 수 있는데, 가구관련 업체에서 일을 하는 동안 가구에 대한 매력에 빠졌었습니다.
 
2003년 창업할 당시 온라인 시장이 많이 활성화 되는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사업을 진행을 하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전략적인 부분, 디자인 부분들이 상당히 미흡 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진의 경우 말도 안되는 사진을 올려놓는가 하면, 상세한 상품정보전달 또한 미흡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 같은 부분에 고민을 했었고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이번 사업이 몇 번째 사업입니까. 사업을 하면서 어려움은 없었습니까.
“이 사업은 내게 첫 번째 사업이자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어려움이라면 경기침체를 맞고 있는 지금이겠죠.
사업을 하는 모든 사람이 느끼는 것이지만, 늘 어려움은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가구시장 자체가 워낙 경쟁과 견제가 심한 시장입니다. 가격 및 디자인에 대한 견제가 심합니다.
 
히트상품이 출시되면 제품의 생명이 짧습니다. 보통 히트 상품이 나오면 5~6개월 지속되고 이것이 어 하나의 리딩 제품이 되면서 추가상품들이 나와야 하는데 1~2개월 후면 비슷한 제품들이 전체 가구시장에 깔립니다. 고객에게 양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야 되는데 가격경쟁 및 견제가 심해 사업하는데 작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 상황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사업 초기 자본금 2억을 가지고 시작해 현재 연간매출액은 공급가 기준으로 70억원을 올리고 있습니다. 2007년도 까지는 매년 30%~50% 신장을 해왔으나, 2008년도 하반기 경기침체로 인해 매출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사업계획이 궁금합니다.
“첫째는 ‘비앙스’의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업적 영역을 확대해 매출의 다변화를 꾀한다던지 매출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다른 업체들과는 다르게 온라인을 통해 구입하는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매장을 판매장이 아닌 전시장 개념으로 오픈할 계획입니다.

둘째는 상품의 다변화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우리제품은 디자인 컨셉으로 보면 모던가구로 국한돼 있습니다. 고객들이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클래식 가구, 침실 가구, 사무용 가구에 이르기까지 상품의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셋째는 ‘비앙스’의 제1공장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1공장은 규모면에서 큰편이어서 수납가구, 거실장, 소파 일부가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제1공장에 비해 규모면에서 작은 제2공장과 제3공장이 있습니다. 2010년까지는 관리적 차원에서 제2?3공장을 통합시스템으로 합치는 것이 목표입니다.”
 
▲     © 시사오늘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

 
-온라인 가구사업의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전체 온라인시장규모에서 가구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20% 미만입니다. 다른 상품에 비하면 낮은 수치죠. 가구라는 제품은 직접 보고 구매해야하는 특성이 강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보면 발전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온라인 가구시장의 장점은 첫째가 고객의 접근성이 용이 하다는 것입니다. 장시간의 노력을 투자하지 않고도 다양한 상품들을 비교?구매 할 수 있죠. 둘째는 가격경쟁에서 용이합니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오프라인에 비해 약50%이상 낮게 측정됩니다.
 
셋째는 상품의 품질이나 고객 서비스 부분 등을 평가 할 수 있는 상품평입니다. 온라인 시장에서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상품평입니다. 고객은 상품 구매 결정시 상품평으로 큰 정보를 얻습니다. 이런 장점들로 인해 온라인 가구시장의 발전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사장님의 경영철학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창업 시초부터 지금까지 지향하는 경영이념은 고객만족입니다. ‘비앙스’는 소비자 우선주의에 입각해 고객 지향적 회사운영을 기본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한 예로 ‘비앙스’ 전 직원은 고객이 있을 때나 없을 때 상관없이 고객 이름 뒤에 ‘~님’을 꼭 붙어야 합니다.
 
이것이 지켜지지 않을 시 심하면 퇴사까지 시킬 정도로 철저히 직원들에게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가치 창출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자연스레 회사의 이익이 되고 구성원의 행복도 더불어 함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 역시 CEO가 아닌 CSO(최고고객섬김책임자)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둬, 감동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부탁합니다.
“고객의 사랑에 힘입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고객만족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더 나아가 최상의 품질과 고객만족 서비스를 실현하는 only one 브랜드로 도약하려고 합니다.
 
고객에게 만족을 주기위해 ‘비앙스’의 제품은 제품기획 단계에서부터 제작, 고객응대, 제품배송, 사후 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앙스’는 새로운 가구문화와 고객만족서비스를 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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