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유진기업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매수 의견이 제기됐다.
14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유진기업은 전일 대비 40원(0.77%) 상승한 5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기업은 지난해 레미콘 업황 호조에 따라 매출액 1조700억 원, 영업이익 969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0.8%, 76.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9.0%에 달했다.
올해 실적은 동양의 실적이 지분법으로 추가되는 만큼, 자체적인 실적성장과 동양 실적 성장을 통해 매출 1조12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 영업이익은 10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가 예상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양과 유진기업의 시너지는 그동안 동양이 확보하지 못했던 레미콘 1위로서의 구매력이 시멘트사를 대상으로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진기업은 국내 건설수주 164조원으로 시장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공동주택 분양이 45만호로 감소했지만, 전체 건설수주액은 총 164조원으로 다시 국내 역사를 갱신했다.
올해에도 지난 1월 기준 전년 대비 26% 증가한 건설수주가 이어져 국내 업황은 당분간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나금융투자 채상욱 연구원은 “유진기업은 지난해 실적개선으로 시가 배당률이 약 3% 수준까지 근접했다. 추가적으로 올해 동양과의 시너지를 통해서 본업에서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동양의 현금성 자산 등을 정래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등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준비가 완성됐다”면서 “이에 유진기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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