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대선 출마 선언
스크롤 이동 상태바
김관용, 대선 출마 선언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7.03.14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기 대통령 임기, 3년으로 한시 단축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김관용 경북지사가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간담회를 열고 한시적 대통령 임기 단축, 첨단 일자리 창출, 강력한 안보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 뉴시스

김관용 경북지사가 14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간담회를 열고 한시적 대통령 임기 단축, 첨단 일자리 창출, 강력한 안보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작년 7월 15일 경북 성주에서 사드 배치로 현장 주민이 어려워하고 때로는 절규에 가까운 주장을 했으나, 중앙 정치권에서는 그런 것에 안중이 없고 정파 이익과 정치적 진영논리로 국가 안보 문제에 접근하는 것을 보고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헌이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고들 하지만, 개헌은 시간이 아닌 선택의 문제”라며 “이번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해서 국가 개조의 기본 틀을 개헌에 담아 6개월 이내 개헌을 완료하도록 하겠다. 국민 보고를 드리고 동의를 얻겠다”고 대통령 임기 한시 단축을 약속했다.

또 김 지사는 “정치권의 대결 정치로 경제가 도탄에 빠져 있다. 기업하기 힘든 나라가 됐다”며 “청년들이 4차 산업혁명과 문화 산업혁명을 주도하면서 장·노년층의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경제 공약을 내놨다.

안보에 대해서도 “‘국가안보는 타협 없다’는 철학으로 문재인식 굴종적 평화가 아니라 당당한 평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긴밀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는 굳건한 안보, 그 안보에 바탕을 둔 남북한 화해협력과 주변 국가의 호혜적 관계만이 대한민국을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강석호·김석기·박명재·이완영·이종배·이철우·윤재옥·조원진·정태옥·추경호·최교일 등 대구·경북지역 의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