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평창"…KT, 5G 융합 서비스 체험 기회 제공
스크롤 이동 상태바
"미리 보는 평창"…KT, 5G 융합 서비스 체험 기회 제공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3.14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성목 "올림픽 준비한지 1000일…세계에 ICT 강국, 한국 위상 높이겠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KT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대 실감 서비스를 포함해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예정인 5G 기반의 융합 서비스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KT

KT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대 실감 서비스를 포함해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예정인 5G 기반의 융합 서비스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4대 실감 서비스는 싱크뷰(Sync View),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Interactive Time Slice), 360도 VR 라이브(360° VR Live), 옴니포인트뷰(Omni Point View)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KT가 새롭게 개발한 VR 웍스루(Virtual Reality Walk Through가 첫 선을 보였다. VR 웍스루는 고정된 위치에서 360도로 둘러만 보던 기존의 VR 서비스와 달리 체험자가 걸어 다니며 가상의 객체를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차세대 VR 서비스다.

이용자가 VR 고글(VR HMD)과 위치·동작을 실시간 감지하는 트래킹 센서를 착용하면 성화봉송 가상현실로 들어가 직접 성화봉을 잡고 주자가 돼 다양한 방식으로 점화 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VR 웍스루는 누구나 마지막 주자가 된다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또한 KT는 이번 간담회에서 5G 테스트 네트워크에 기반한 자율주행 5G 버스를 시연했다. 5G 버스는 차량관제센터와 5G로 연결돼 다른 차량 및 장애물의 위치정보를 최소한의 지연으로 공유 받아 충돌을 방지한다. 전면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는 속도, 위험요소, 차간 간격 등이 표시되는 만큼 운전자뿐 아니라 탑승자도 각종 위험요소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5G 버스는 자율주행 기능뿐 아니라 안경 없이 그대로 3D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초다시점 인터랙티브 시스템이 설치 됐다. 초고용량의 미디어를 5G를 통해 실시간 전송하고 3D로 변환해 다양한 각도와 입체감 있는 경기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버스가 주행하는 도로에 설치된 택배 보관함에 자율주행 드론이 택배를 배송하면 자율주행 기능으로 양손이 자유로운 운전자가 물품을 수령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개관한 평창 5G 센터도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됐다. 평창 5G센터는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주요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장비의 기능검증을 담당하는 현장 R&D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KT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평창 5G 규격에 참여한 업체들의 5G 장비 사이의 연동을 시연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은 "오늘 KT가 평창 올림픽을 준비한 지 1000일째 되는 날이다. KT가 세계 최초 5G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보다 실감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2018년 평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5G 기반의 놀라운 서비스를 선보여 ICT 강국, 한국의 위상을 다시금 높이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