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택 거래량 '증가'…11·3 부동산 대책 후 '첫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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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택 거래량 '증가'…11·3 부동산 대책 후 '첫 반등'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7.03.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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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2016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14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7.1% 늘어난 6만3484건을 기록했다. 지난 1월보다는 8.4%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정부가 1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반등한 것이다.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11·3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2016년 10월 10만9000건, 11월 10만3000건, 12월 8만9000건, 2017년 1월 5만8000건 등 계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주택 매매 거래량은 2만8459건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3% 증가했다. 지방은 12.3% 오른 3만5025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5.8%, 연립·다세대 12.5%, 단독·다가구 5.7%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측은 "지난해 하반기 매매량이 감소한 것은 11·3 대책으로 인한 관망세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라며 "2월 매매량이 증가한 것은 봄 이사철이 다가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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