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공식적으로 국내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국내 첫 전시장인 '스타필드 하남' 매장을 오픈,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테슬라는 매장에 스포츠 세단 '모델S 90D' 2대를 전시, 고객들이 차량의 외관과 실내를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온라인 사전 신청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도 시작한다.

모델S 90D는 1회 충전 주행거리 378km를 자랑하는 모델로, 현재 국내에서 시판중인 전기차 모델 중 항속거리가 가장 길다. 차량 가격은 기본 사양의 경우 약 1억2100만 원, 풀옵션은 1억6100만 원이다.

테슬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7일부터 정부 인증을 받은 모델S 90D에 대한 고객 주문을 받고 있으며, 차량 인도는 6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테슬라는 오는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로에 국내 2호 매장인 '청담 스토어'를 오픈한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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