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처럼 화내라>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분노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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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처럼 화내라>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분노의 심리학
  • 박세욱 기자
  • 승인 2009.05.18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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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다른 이름은 열정, 그 반대는 무관심
내 안에 잠자고 있는 분노 대왕을 깨우자!
당신은 미친 듯이 화가 치밀 때 어떻게 하는가? 그냥 참는가, 아니면 화를 내는가?
 
▲     ©시사오늘

이 책은 들끓는 분노를 지혜롭게 표출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화를 통한 명쾌한 설명과 다양한 실천 사례, 분노 대왕의 일기와 연습 과제들, 왕을 위한 182가지 계명을 통해 분노의 왕도를 알려준다.
 
심리학을 전공한 심리 트레이너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분노란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기회를 제공하는지를 탁월하게 보여준다.
 
그는 분노를 참거나 없애야 한다는 견해에 반론을 피며 참지 말고 그때그때 발산하라는 입장에도 반대한다. 분노를 삶의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방법을 통해 일에서나 인간관계에서나 성공을 거둘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분노를 다스린다는 뜻에서 ‘분노 대왕’이란 비유적 표현을 끌어온다. 그리고 분노를 마구잡이로 터뜨리는 ‘폭군’, 분노를 꾹 누르고 사는 ‘물러난 왕’ 등으로 유형을 나누고 있다. 분노 대왕은 어떻게 행동하며, 폭군과 물러난 왕에게는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를 우화처럼 들려줌으로써 독자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분노와 관련하여 인간 유형을 세 가지로 나눠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심리학 이론과 심리 치료, 트레이닝 경험을 바탕으로 분노 에너지를 개발하는 방법과 직장과 부부관계, 인간관계, 자녀교육에서의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소개한다. 
 
분노는 성공의 걸림돌이 아니라 성공에 필수적인 주춧돌. 분노하지 않는 사람은 무난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평범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는 있지만 성공하지는 못한다고 전한다. 최상의 것을 얻어내려는 열정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저자는 직장과 가정, 기타 인간관계에서 어떻게 하면 분노 대왕이 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 크리스토프 부르거(Christoph Burger)는 심리학 석사, 공인받은 매니지먼트 트레이너 겸 체인지 매니저로서 직장생활과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이들을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 그는 독일 만하임 대학에서 심리학을 실천적으로 적용하는 법을 가르친다. ‘분노 대왕’ 컨셉은 그가 2006년에 개발한 독특하고 도발적인 프로그램으로서 화 잘 내는 법, 화를 이용해 성공하는 법 등을 전문적으로 컨설팅 해 독일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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