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선 불출마 선언…“대선 공정 관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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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선 불출마 선언…“대선 공정 관리할 것”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7.03.15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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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대선 5월 9일 확정…임시공휴일 지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막중한 책무에 전념할 것”이라며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 뉴시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막중한 책무에 전념할 것”이라며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보다 큰 역할을 해달라고 해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대선참여를 바라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고심 끝에 현재의 국가위기 대처와 안정적 국정관리를 미루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면서 “국정 안정과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제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게 주어진 마지막 순간까지 오직 나라와 국민만 생각하며 위기관리와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두 달도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를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며 “대통령 선거를 공명정대하게 관리하고, 당면한 국가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데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성원, 그리고 정치권의 협력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정부는 5월 9일을 대통령 선거일로 최종 확정했다. 또 선거인의 투표 참여 편의를 위해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키로 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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