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마케팅 펼치는 KT·LGU+, 이번엔 '혼족'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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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마케팅 펼치는 KT·LGU+, 이번엔 '혼족' 겨냥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3.15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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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혼자 쓰는 멤버십 '혼멤' 강화 vs. LGU+, 1인 가구 오피스텔에 IoT 탑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최근 이통사들이 키즈폰을 내세우며 청소년을 겨냥한 타깃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KT와 LGU+가 이번엔 혼자 사는 1인 가구인 '혼족'을 겨냥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KT는 싱글족을 위한 혼자 쓰는 멤버십인 '혼멤'을 강화했으며 LG유플러스는 혼자 사는 고객을 위해 오피스텔에 IoT를 입히는 등 혼족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KT는 싱글족을 위한 혼자 쓰는 멤버십인 '혼멤'을 강화했으며 LG유플러스는 혼자 사는 고객을 위해 오피스텔에 IoT를 입히는 등 혼족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KT, LG유플러스

KT는 혼밥(혼자 먹는 밥) 등 1인 가구 소비 트렌드가 증가하는 경향에 맞춰 혼자서도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멤버십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KT는 한 달에 한 번 VIP 멤버십 가입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VIP초이스 혜택을 강화한다. VIP초이스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오는 4월 6일부터 편의점 GS25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오늘(15일)부터 Hmall 1만원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기존 VIP초이스 혜택인 무료 영화예매(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및 베스킨라빈스 더블주니어 무료 혜택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KT는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No.1 카쉐어링 브랜드 그린카(최대 20% 할인) △전국 700여개 매장에서 커피와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베네 △나홀로족의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프리미엄 만화&북카페 콩툰 △20대와 30대의 독특한 놀이문화로 떠오르는 방탈출 카페 비트포비아와 제휴를 맺고 각각 10%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특히 KT 멤버십은 CGV와 함께 오는 31일 전국 4개 도시 총 2000명의 혼영족(혼자 영화보는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관람 초대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임채환 KT 유무선사업본부 무선서비스 담당 상무는 "KT 멤버십은 빠르게 증가하는 싱글족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 만족을 높이는 1등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가정용 IoT 1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도 1인 가구 고객들을 잡기 위해 수도권 도심지에 건설 공급되는 오피스텔에 IoT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건설되는 IoT오피스텔 안산고잔 ZOOM CITY에 고급형 IoT허브, 열림감지센서, 플러그, 스위치 등 LG유플러스의 가정용 IoT 상품 4종과 IoT시스템에어컨이 구축될 예정이며 홈CCTV 맘카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입주민들은 IoT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IoT@Home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집 현관문 또는 창문의 열림 여부 확인 뿐만 아니라 에어컨 및 조명 켜고 끄기 등 다양한 댁내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기본으로 공급되는 IoT 상품 외에 LG유플러스의 IoT를 지원하는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밥솥 등의 가전을 개별적으로 구매하더라도 IoT@Home앱에서 통합 제어할 수 있어 서비스 확장성 또한 크다.

류창수 LG유플러스 IoT제휴담당 상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여러 중대형 건설사들과 IoT 사업협약이 연이어 계획돼 있다"며 "주택건설 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개발해 입주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키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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