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가스공사, 유가 약세에도 여전히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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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가스공사, 유가 약세에도 여전히 ‘긍정적’
  • 정은하 기자
  • 승인 2017.03.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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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최근 유가 하락에도 한국가스공사의 방향성은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후 1시 32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일 대비 150원(%) 하락한 4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월 중 국회에서 통과한 전기사업법 개정안(환경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발전방식)을 살펴봤을 때, 중장기적으로 국내 발전시장에서 LNG 발전의 역할은 중요해질 전망이다. LNG 판매량이 증가할수록 공급비용 산정 시 가스공사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지난 9일 ENI가 모잠비크 Area4 지분의 25%(28억달러 규모)를 ExxonMobil에 판매했다. 이는 모잠비크 가스전 개발을 가속화시키는 이벤트로 판단된다. 모잠비크 가스전 가치는 매입처와의 개발 계약이 진행되며 주가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유가 상승은 가스공사의 해외 자원개발부문 이익 확대뿐만이 아니라 국내부문 이익 증가에도 긍정적이다. 유가상승으로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등이 증가하면 적정투자보수액을 산정하는 기준인 요금기저 역시 증가한다. 따라서 2018년부터는 요금기저도 증가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이민석 연구원은 “최근 유가 하락에도 가스공사는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 LNG 소비량은 증가할 것이고, 하반기부터는 모잠비크 가스전 모멘텀도 예상되며, 유틸리티 내 차선호주로 추천되기 때문이다”면서 “이에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공기업과 재계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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