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동국제강, 재무구조 개선 힘입어 재도약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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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동국제강, 재무구조 개선 힘입어 재도약 나선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3.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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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페럼타워 전경. ⓒ 뉴시스

동국제강이 17일 중구 페럼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 성과를 알리는 한편 이사 선임 안건을 무난하게 통과시켰다.

이날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고수익 중심의 사업 구조를 확립하는 등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신속한 의사결정과 직원들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불황에도 흔들림 없는 강력한 경쟁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동국제강은 봉강, 컬러강판, 형강 등 고수익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영업과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153.6%에서 135.9%로 낮추고, 지난해 영업이익도  2103억 원의 흑자를 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동국제강은 주총에서 곽진수 동국제강 전략실장(상무)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신규 사외이사에는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두아 변호사와 주상철 법률사무소 세상 변호사가 선임됐다. 특히 사외이사 수를 기존 6명에서 5명으로 줄여 총 8명의 이사진을 꾸렸다.

동국제강은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도 개정했다. 1년 재직시 임원 퇴직금 지급액을 회장의 경우 기존 5개월치에서 4개월치로, 부회장은 4개월치를 3.5개월치 급여로 낮췄다. 상무와 이사는 각각 1.5개월, 1개월로 고쳤다. 임원 퇴직금 중간정산 규정을 신설했다. 3개월 이상의 질병 치료가 필요하거나 천재지변 등으로 피해를 입은 임원에 대해 퇴직금 중간정산이 가능토록 했다.

한편 장세욱 부회장은 브라질 CSP 제철소가 내년쯤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슬래브 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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