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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남반구 지역에 역대 최대규모 독감백신 수주
독감백신 수출통해 계절성 한계 극복 평가
2017년 03월 20일 (월) 설동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의 2017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약 3700만달러(한화 410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녹십자가 독감백신을 수출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남반구지역으로의 독감백신 수출액 대비 15%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녹십자의 독감백신 해외 누적 수주액도 2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독감백신 수주는 우리나라와 독감 유행시기가 다른 남반구 지역으로의 수출을 통해 독감백신의 특징인 ‘계절성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녹십자가 다국적제약사가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독감백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녹십자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PAHO 입찰시장에서 지난 2014년부터 독감백신 부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수주확대로 국제 사회의 보건 수준 향상에 직접적으로 더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내수 매출과 함께 수출 호조로 지난 2015년부터 독감백신 단일품목으로만 1000억원이 넘는 매출고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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