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제 도입으로 선거 통해 선출된 첫 의학회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은 비뇨기과 장성구 교수가 제23대 대한의학회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장성구 교수는 경희대학교 병원장 및 종합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고 대한의사협회 감사와 대한암학회장, 대한비뇨기종양학회장을 거쳐 현재 대한의학회 부회장으로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대한의학회 회장 선출은 처음 경선제를 도입, 회장을 선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의 회장선출은 의학회 원로들이 지명한 후보를 평의원회에서 통과시켜 선출했으나 이번에는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장성구 차기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28일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이 통과되면 2018년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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