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과 관련, 중국이 보유한 핵탄두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대선출마를 선언한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는 22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중국은 지금 약 25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것이 우리에게는 전혀 위협이 안 되는가”라고 반문, “자국 안보를 위해서 하는 것이 다른 나라에 어느 정도 위협이 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등등의 논리를 (중국에) 제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의 핵무기 위협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 한국은 사드보다 더 강력한 무기를 도입하거나 개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중국에게 인식시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중국으로 하여금 북한을 강력하게 제재해서 북한의 핵무기 위협이 없도록 해야한다. 지금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북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와 함께 “당초 사드를 우리가 필요해서 도입하는 게 아니라 미국이 마치 우리에게 요구해서 한국 정부가 수용한 것처럼 비쳤고, 그래서 중국이 (더욱) 반발한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사드 문제나 북한 핵무기 문제를 우리가 자주국방의 차원에서 당당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大記者
좌우명 :
좌우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