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셀·모듈 생산 6.8GW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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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셀·모듈 생산 6.8GW까지 확대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03.24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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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 방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중앙) 23일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을 찾아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좌측)로부터 태양광 모듈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화큐셀

한화큐셀이 태양광 셀·모듈 생산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 1위의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24일 한화큐셀은 “태양광산업 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국내 진천 공장에 올해 3분기까지 셀과 모듈을 0.6GW씩 증설하고, 셀과 모듈 2.2GW의 생산능력을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말레이시아 공장의 공정·효율 개선을 통해 올해 3분기까지 셀과 모듈의 생산 능력을 각 0.3GW 늘려 총 2GW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중국 공장의 경우도 공정 및 효율 개선을 통해 셀과 모듈의 생산능력을 0.2GW 늘려 2.6GW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국내외 공장에 대한 투자를 통해 한화큐셀의 연간 생산능력은 올해 3분기에 셀과 모듈 각 6.8GW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정세균 국회의장단 일행은 23일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을 전격 방문했다.

당초 국회의장단 일행은 금년도 하반기 공고 예정인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 사업 입찰 관련 외교를 위해 방문했지만, 파리 기후 협약 이후 주목 받고 있는 태양광 사업의 중요도를 감안해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을 방문하게 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큰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말 우호관계 증진과 국위선양에 앞으로도 꾸준히 기여해 달라. 한화큐셀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화큐셀의 말레이시아 공장을 둘러보니 태양광 사업 글로벌 1위다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해주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정세균 국회의장께서 관심을 갖고 계신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사업의 수주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한화큐셀도 말레이시아 정부·주정부와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역량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은 미국, 유럽, 일본, 터키 호주 등의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을 지속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재계, 반도체, 경제단체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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