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막 내린 신격호 시대…롯데쇼핑 대표이사 퇴진
스크롤 이동 상태바
[슈퍼주총]막 내린 신격호 시대…롯데쇼핑 대표이사 퇴진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7.03.24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롯데쇼핑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 롯데빅마켓에서 4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롯데쇼핑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 롯데빅마켓에서 4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은 별다른 이변 없이 23분 만에 속전속결로 마무리 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재선임되지 않으면서 약 50년 만에 신 총괄회장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 신 총괄회장은 1979년 롯데쇼핑 창립 이후 5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대표직을 지켜왔다.

롯데쇼핑은 이날 강희태 롯데백화점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재무제표 등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선임 △임원 퇴직 위로금 지급규정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롯데쇼핑은 2016년 글로벌 경제위기와 국내소비 위축의 영향에도 매출 16조424억 원, 영업이익 7199억 원을 달성했다.

이날 의장을 맡은 이원준 유통BU장은 실적부분에 대해 "백화점 부문에서는 아울렛 의정부점, 롯데몰 진주점, 아울렛 남악점을 오픈하며 성장동력을 강화했다"며 "엘큐브 홍대, 이대 가로수점을 오픈하며 신성장 동력인 전문점 출점을 가속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트부문에서는 국내에서 4개 점포를 신규 오픈하여 121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해외에서는 7개점을 오픈하여 다점포망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며 "슈퍼사업 부문에서는 17개점을 신규로 오픈해 총 543개 점포를 돌파하는 성장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