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기다린 보람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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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기다린 보람 있네"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9.10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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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호평 잇따라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그동안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았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아이폰4가 드디어 국내 개통을 시작했다.

KT는 10일, 광화문 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폰4 론칭행사를 갖으며 국내 개통을 시작했다.

아이폰4는 전모델 아이폰3GS와 비교해 4배가량 높은 960X640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두께도 1cm가 안되는 0.93mm로 슬림하고 매끈한 몸매를 자랑한다. 와이파이로 아이폰4 사용자들끼리 무료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페이스타임'기능도 들어 있다. 또한 플래시가 내장된 500만화소 카메라가 장착됐으며 HD급 동영상을 녹화, 편집할 수도 있다.
 

▲ KT(대표 이석채)는 10일 광화문 사옥 1층의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폰론칭행사를 갖고 개통을 시작했다.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사장과 1번 대기고객 신현진(대학4학년)씨가 입장하고 있다.     © 시사오늘


현재까지 아이폰4를 개통한 사용자들은 대체로 만족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한 사용자는 아이폰4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장 눈에 띄는 건 화면 표시 기능"이라며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용해서인지 확연하게 뚜렷한 생상화 함께 촘촘한 입자로 날카로운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들도 "3gs와 확연히 비교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해외에서 논란이 됐던 '데스그립' 현상은 어떨까. '데스그립'이란 안테나가 자리잡고 있는 하단부를 잡으면 수신률이 떨어지는 현상으로 아직까지는 의견이 나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에 아이폰4 개통 '인증샷'을 올린 한 사용자는 "아이폰4의 하단 부분을 손으로 감싸쥐고 영상통화를 해봤지만 끊기거나 수신 감도가 달라지는 현상은 저혀 보이지 않았다"며 "데스그립은 역시 통신망의 문제가 큰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사용자는 "시험결과 수신률을 표시하는 좌측 상단의 안테나표시가 5개에서 2개, 1개까지 줄어들면서 수신자와 발신자 모두 상대방의 음성이 멀게 들렸다"고 주장했다.

한편, 아이폰4의 단점으로는 마이크로 유심(micro USIM)을 사용해 타 휴대폰의 유심을 낄 수 없다는 점과 배터리가 교체 불가능한 일체형이라는 점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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