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다목적실용위성 7호 주관기업 협상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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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다목적실용위성 7호 주관기업 협상대상 '선정'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3.2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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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 다목적실용위성 7호 상상도. ⓒ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사업의 위성 본체 개발 주관기업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은 총 3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항우연이 시스템과 탑재체 개발을, 국내 위성 전문업체가 위성 본체 개발을 주관하게 되며, 2021년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는 0.3m 이하의 광학카메라와 적외선(IR)센서를 탑재하고 고기동자세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해상도 광학위성이다. 앞으로 국가안보, 기후변화 분석,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우주기술선점을 위해 0.3m 이하의 초고해상도 광학 위성을 경쟁적으로 개발 중이며, 우리나라는 다목적위성 7호의 독자개발로 세계 우주개발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지난 2월 말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 개발사업'의 입찰에 참여했으며, 향후 항우연과 위성 본체개발을 위한 상세협상을 통해 4월 중순 본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은 "앞으로도 국가 우주개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민간기술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며 "KAI의 강점인 항공기 수출과 연계한 위성, 발사체 패키지 수출로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KAI는 지난 20년간 항우연과의 협력을 통해 위성, 발사체 등 국가 우주개발 사업 전 부분에 참여해 국내 우주산업의 민간 기술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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