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인문학 전파 ‘2017 지식향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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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인문학 전파 ‘2017 지식향연’ 개최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7.03.28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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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신세계그룹은 내달 5일 경북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9개 대학에서 '2017 지식향연'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식향연'은 인간과 문화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전파하는 신세계의 인문학 중흥사업으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소양을 갖춘 미래 예비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지식향연'은 존 F. 케네디 탄생 100주년을 맞아 '21세기 뉴 프런티어'(21st Century's New Frontier) 정신을 주제로 진행된다.

케네디가 태어난 2017년은 미국이 고립주의를 벗어나 1차 세계대전에 개입한 해다. 동시에 '평등'의 가치를 내건 소련이 등장한 시기다. 케네디는 냉전의 한 가운데 자유와 세상을 향한 '뉴 프런티어' 정신을 강조한다.

올해는 이같은 케네디의 ‘뉴 프런티어' 정신을 돌아보며 우리 청년들이 처한 상황을 극복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25명의 '청년영웅단 4기'를 선발, 올해 인문학 테마의 배경인 미국으로 11박 12일의 그랜드 투어를 떠날 예정이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4년째인 '지식향연'은 그동안 전국 17개 대학교 2만5000여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28회 강연을 열었다.

대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과 공연을 선보이면서 청년층에 인문학적 가치를 확산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2017 지식향연은 내달 5일 경북대 '서막' 행사를 시작으로 연세대와 전북대·고려대·충남대·강원대·제주대 등 9개 대학에서 차례로 열린다.

경북대 서막 첫번째 연사로는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나선다. 동아시아 문화권을 형성하며 오랜 역사를 지닌 '한국 문화의 뿌리'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문명 탐험가 송동훈 씨는 케네디의 ‘뉴 프런티어’ 정신이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에 대해 강의한다.

이외 로봇공학박사 데니스홍,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박웅현 티비더블유에이 코리아(TBWA KOREA) 대표, 김영하 작가, 조승연 작가, 방송인 타일러 등 여러 분야 인사가 인문학 연사로 참여한다.

지식향연 참여 대학교 도서관에 지식향연 필독서 등 도서를 기증하고, 지식향연이 열리는 대학교 동아리와 독서모임도 후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청년영웅단'에 참여하려면 ‘미국사(앙드레 모루아 저)’ 정독 후 제시된 온라인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이렇게 선발한 100명은 신세계 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2박 3일간의 인문학 캠프을 통해 다시 25명의 '청년영웅단'으로 압축된다.

'청년 영웅단 4기'로 최종 선발되면 송동훈 문명탐험가와 올해 인문학 테마 배경인 미국으로 11박 12일의 그랜드 투어를 떠난다. 이외 신세계그룹 서류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가을학기 장학금 등 혜택도 제공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4회째인 지식향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신세계그룹은 앞으로도 지식향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대학생들에게 인문학적인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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