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선경선④] 유승민, "역전 투런홈런 쳐 감동의 드라마 연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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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선경선④] 유승민, "역전 투런홈런 쳐 감동의 드라마 연출할 것"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7.03.28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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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병에 걸린 사람이 아냐...신념 가지고 출마"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김병묵 기자)

▲ 유승민 의원은 28일 바른정당 대선후보 선출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동시 공격하며, "역대 대통령과 다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유승민 의원은 28일 바른정당 대선후보 선출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동시 공격하며, "역대 대통령과 다른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이제 나올 사람(후보들) 다 나왔다. 마지막 타석에 유승민이 딱 들어섰다. 이번에 역전 투런홈런을 쳐 감동의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선후보 선출대회 정견발표에서 이 같이 말한뒤, "바른정당과 유승민에게 배신자라고 한다. 할 말 하는 게 배신이냐. 잘못을 잘못이라고 하는 게 배신이냐.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에게 제발 잘하라고 말씀드린 게 배신이냐"며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신임을 배신한 죄를 물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했다. 그런데 아직도 박 전 대통령 치맛자락만 잡고 그 표 가지고 정치하겠다는 세력들이 한국당에 있다. 저 사람들이 보수라고 말할 수 있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 유승민 의원은 28일 바른정당 대선후보 선출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동시 공격하며, "역대 대통령과 다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이어 유 의원은 "헌재 결정을 아직도 부정하고 승복 안 하고 거기(한국당)에서 일등하는 후보는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일억을 받은 혐의로 대통령 당선되면 법원에 재판받으러 가야 한다. 2등하는 후보도 선거법 위반으로 대통령 당선되면 법원에 또 재판받으러 가야한다"면서 "이런 후보들이 보수를 대표할 수 있겠냐"며 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동시에 유 의원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를 향해서도 "김대중 노무현 정권 10년 동안 적폐를 일삼던 세력들이 지금 적폐청산을 외치고 있다"며 "노무현 정권 때 민정수석과 비서실장하고 불법  대선자금 받아서 감옥에 갔다 온 사람들이 보수를 향해서 적폐청산, 정권교체를 외치고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대통령 자리를 내줘서야 되겠냐"며 직격탄을 날렸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저는 대통령 병에 걸린 사람이 아니다. 신념을 가지고 출마한 사람이다”면서 “평생 경제를 공부해왔고, 국회에서 국방위원회‧외교위원회 8년 동안 하면서 외교‧안보가 가야 할 길을 고민해왔다. 이제 국민들에게 잘 쓰이고 싶다. 지금부터 여러분의 손을 잡고 감동의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유승민 의원은 28일 바른정당 대선후보 선출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동시 공격하며, "역대 대통령과 다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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