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태양광발전 ESS 구축 신재생에너지 사업 박차
스크롤 이동 상태바
LS산전, 태양광발전 ESS 구축 신재생에너지 사업 박차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03.29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S산전 솔루션 기준 35% 매출 확대 효과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 청주 2사업장 2MW급 태양광 발전 솔루션 ⓒ LS산전

LS산전이 청주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를 구축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29일 밝혔다.

LS산전은 최근 청주사업장 내 구축한 기존 태양광 2MW 발전설비에 1MW급 ESS용 전력변환장치(PCS)와 배터리(1MWh)를 연계해 발전 및 매전을 시작했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청주사업장은 ESS 연계형 태양광 시스템을 통해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능력을 입증했다”며 “국내 공장 최초의 MW급 태양광 연계 ESS 발전소인 만큼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사업장 기준으로 기존 태양광 발전의 경우 연간 매전 매출은 약 5억7,000만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 ESS로 충전된 에너지를 판매할 경우 약 2억원 수준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9월 RPS제도 고시개정에서 "태양광 발전소에 ESS를 설치해 생산한 전기는 REC 가중치 5.0을 부여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LS산전 솔루션 기준으로 35%가 넘는 매전 매출 확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오는 2020년까지 약 4,400억원(800MWh) 규모의 ESS 시장 창출이 기대되는 만큼 모듈, 인버터, ESS 전력변환장치, 전력기기 및 배전반, 제어 소프트웨어 등 자체 개발한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통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연계 ESS 패키지 솔루션 공급은 물론 유지보수, 운영에 이르는 등 전 사업 영역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향후 발전사업 지분 참여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반도체, 경제단체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원칙이 곧 지름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