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의 스타일 이야기> 남경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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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의 스타일 이야기> 남경필
  • 서유리 자유기고가
  • 승인 2010.09.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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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있는 스타일링
정치인에게 좋은 이미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비주얼 시대로 접어들면서 ‘어떻게 보이는가?’ 즉 스타일이 무엇보다 중요해 졌다. 좋은 스타일을 위해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올바른 수트 착용이다. 

▲ 자신감 있는 스타일링 남경필 의원     © 뉴시스
남자에게 있어 수트란 무엇일까? 예전 중세시대의 갑옷처럼  오늘날의 수트는 남성들에 있어 하나의 전투복이라 할 수 있다. 남 의원 한나라당 의원은 수트를 누구보다 잘 연출해 내고 있다. 그렇다면 남 의원의 이미지와 패션스타일은 과연 어떠할까?
 
남 의원은 초반에 ‘오렌지 의원’이란 말을 듣기도 했다. 재력가이자 정치인이었던 아버지 뒤를 이어 의원에 당선된 것에 대한 쓴소리였다. 실제로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사립초등학교 출신인 남 의원은 경복고등학교를 나온 후 연세대학교에 입학했다.
 
졸업 후 아버지가 지분이 있었던 신문사에서 기자생활을 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 뉴욕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30대 젊은 나이에 정계 입문 후 대변인을 거쳐 4선 의원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부잣집 도련님’이란 이미지는 앞으로 그가 풀어야 하는 숙제다.
 
남 의원은 화려한 이력만큼이나 뛰어남 패션 감각을 자랑한다. 우리나라 대다수의 남자들은 수트를 넉넉히 입는 경향이 있다. 가장 비싼 수트를 입었어도 몸에 잘 맞지 않는다면 촌스러워 보인다. 좋은 수트는 너무 헐렁하거나 꽉낀 모습이 아닌 몸에 적당히 피트 되어야 한다.
 
이런 착용이 소신 있고 빈틈없어 보인다. 남 의원은 항상 적당히 피트  된 수트를 입는다. 셔츠를 입는데도 마찬가지이다 셔츠가 헐렁하게 남아 돔 없이 몸에 잘맞는다. 셔츠의 깃모양도 남의원의 얼굴형과 잘 맞는 편이다. 사실 셔츠도 남자의 옷입기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모든 수트 스타일의 기초는 셔츠이기 때문이다.
 
목둘레는 사람들의 시선이 먼저 가는 곳이므로 특히 신경을 써야한다. 셔츠를 입었을 때 목둘레로 손가락 한 두 개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가 있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는 안경을 착용할 때 뿔테가 아닌 금속테를 즐겨 낀다. 금속테는 이지적이고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에 제격이다.
 
사실 그는 정치인이라 개성을 살려주는 뿔테보다 이러한 금속테를 착용 하는게 이미지에 더 도움이 된다. 그가 즐겨 착용하는 린드버그라는 안경 브랜드의 에어 티타늄 rim시리즈는 매우 가볍고 실용적이라 이건희, 스티브 잡스, 요요마, 임채하 등 수많은 기업가나 정치인들이 즐겨 착용한다.
 
스타일리시해 지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잘 파악하고 그에 맞춰 외모를 가꿔야한다. 남 의원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파악하고 옷을 입는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의원들 사이에서도 그의 스타일은 한결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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