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의 개미대학>거래량을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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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의 개미대학>거래량을 공부하자
  • 전석 자유기고가
  • 승인 2010.09.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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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자 할 때 시작하는 것이 기술적 분석이고 차트 공부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공부하고 나서도 승률이 좋지 않은 이유는 뭘까요.
 
지난호(63호)의 두 번째 이유로 ‘보조지표의 지나친 맹신은 금물’이라는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번이 그 마지막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개미가 기술적 분석을 죽어라 하는데 수익이 안 나는 것은 돈을 벌려고 들어온 돈 뭉치, 돈의 양 다른 말로 거래량을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차트를 움직이는 것은 돈 뭉치 즉 거래량입니다. 거래량을 모르고 기술적 분석을 했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고, 거래량을 공부한다는 것은 다른 말로 세력의 입장에서 공부하는 것 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승률이 낮은 첫 번째 이유가 세력의 입장에서 공부를 안 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다른 말로는 거래량 공부를 안 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기술적 분석으로 차트에 접근하면 돈을 벌러 온 돈 뭉치가 있고, 또 돈을 다 벌고 개미에게 물량을 떠넘기는 돈 뭉치가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차트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대량거래와 장대음봉의 조합이 세력의 이탈이라는 것은 개미들이 조금만 공부하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것이 돈을 벌기 위해 들어온 돈 뭉치, 즉 세력의 매집 거래량인지는 잘 알 수 없습니다.

매집 거래량, 이것을 공부해야만 기술적 분석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제외하고 차트로 돈을 벌겠다는 것은 목검으로 호랑이를 잡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목검으로 처음에 호랑이에게 저항할 순 있겠지만 결국에는 죽습니다. 기술적 분석으로 성공 하려면 돈을 벌러 온 돈 뭉치 즉 매집 거래량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세력의 눈높이, 세력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에게 100억이 있습니다. 어떤 주식을 통해 200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어떻게 작전을 구상할까요, 매집은 어떻게 할까요, 어떻게 개미들이 관심 갖게 하여 속일 수 있을까요? 또 매도는 어떻게 하고, 작전에 들어가는 소요 자금 배분은 어떻게 할까요?

여러분이 세력이고 여러분에게 투자한 투자자들이 여러분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여러분에게 투자한 투자자들의 투자원금 손실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는 것입니다. 즉 매집 가격, 본전 가격을 지키면서 여러분이 작업을 하는 겁니다.

세력이 투자자들의 원금을 지키는 방법을 알면 여러분도 그들과 같이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만 안다면 여러분도 희열을 느끼면서 주식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세력은 개미처럼 올인하지 않습니다. 세력은 개미처럼 뇌동매매를 하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자금 배분을 하고 리스크 관리를 하면서 차트를 만들어 갑니다.

그런데 왜? 개미들은 뇌동매매를 하는가요?, 그런데 왜? 개미들은 올인(몰빵) 투자를 하는걸까요? 여러분이 세력이라고 생각하고 주식을 매집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100억을 가지고 200억을 만든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어떻게 자금 분배를 할 것인지 전략을 구상해 보십시오. 그러면 여러분도 세력과 함께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요점을 정리해 드리면 △세력의 입장에서 차트 공부를 하자 △보조지표는 참조만 하자 △돈을 벌러 들어온 돈 뭉치, 거래량을 공부하자 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드리자면 분할매수, 분할매도는 주식투자에 있어 ‘승리의 지름길’ 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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