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갤럭시S8 기대감에 ‘매수’의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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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갤럭시S8 기대감에 ‘매수’의견 유지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3.30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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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삼성전자가 30일 자정 갤럭시S8과 S8 플러스를 공개했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0.53%) 오른 2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 하나금융투자는 갤럭시S8의 연내 판매량을 4000만대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 250만원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투 김록호 연구원은 “갤럭시 S7이 4800만대 가량 판매했기에 다소 보수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며 “다만 출시월이 한달 늦어져 판매 개월 수가 감소됐고, 하반기 노트8(가칭)의 출시를 감안한다면 유사한 수준의 판매량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디자인의 변화와 엣지 디스플레이를 전면 채택한 점은 양호한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공개된 갤럭시S8과 S8 플러스는 디스플레이의 상하면을 기존보다 확대시키며 디자인에 변화를 준 모습이었다.

더불어 하나금투 측은 갤럭시S8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삼성전자 IM사업부 혹은 관련 부품 업체들의 실적 상향 가능성이 S8과 S8 플러스의 판매 비중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하나금투에 따르면 갤럭시 S8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는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에스아이플렉스 △영풍전자 △대덕GDS △플렉스컴 △삼성전기 △LG이노텍 △이스페타시스 △코리아서키트 △디에이피 △대덕전자 △심텍 △코리아 써키트 △이수페타시스 등이다.

NH투자증권 역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탑재를 통한 디자인 강화, 빅스비를 통한 인공지능 기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260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이세철 연구원은 “갤럭시S8은 5.8인치, S8+는 6.2인치로 출시하였으며 전면 홈버튼을 없애 화면 크기가 18% 커졌다”며 “뿐만 아니라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QHD+OLED(2960x1440)를 채택함으로써 홍채인식과 얼굴인식 기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인터페이스인 빅스비가 탑재된 것은 물론 CPU성능이 10%, 그래픽 성능이 20% 이상 향상됐다”며 “반면 배터리 용량은 노트7에 적용했던 3500mAh 못 미치는 3000mAh로 후퇴했지만, 발화 이슈를 감안한 안정성 강화 차원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 자산분석실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8 공개 이후 일부 IT종목군들이 차익매물로 판단됨에 따라 하락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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