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대선 전 연대'에 반대했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 "집권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대선 전, 연대와 연합이 필요하다"며 "대선 이후 협치나 정책경쟁론은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손 전 대표는 이날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자 선출 4차 전국순회경선 합동연설에서 "완고한 자신만의 성을 쌓는 자강론으로는 결코 집권할 수 없다"며 "패권세력에게 무난히 정권을 바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자강론이다. 통합과 포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로마가 고대 서양을 천년 이상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통합과 포용의 정치 체제 때문"이라며 "로마가 흥하고 망한 것은, 연대냐 자강이냐?하는 선택에 달려 있었던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손 전 대표는 정계를 은퇴했다가 다시 돌아온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정치를 떠났떤 제가 다시 돌아온데는 온갖 비난과 비아냥을 무릅쓰고 이 험한 길을 선택한데는 저에게 꿈이 있기 때문"이라며 "한반도 시대의 7공화국을 열어가겠다는 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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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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