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미리보는 신차 42종 '매력 흠뻑'…출시 언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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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미리보는 신차 42종 '매력 흠뻑'…출시 언제하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3.30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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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완성차 브랜드 참가, 총 243종 출품…세계최초 공개모델 2종 포함 신차 42종 전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서울모터쇼가 31일 일반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본격 개막한다. ⓒ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2017 서울모터쇼'가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일반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신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모터쇼에는 국내 9개, 수입 18개 등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 총 243종의 모델을 선보인다. 이중 신차는 세계 최초 공개모델 2종, 아시아 최초 공개모델 18종(콘셉트카 4종), 국내 최초 공개모델 22종(콘셉트카 4종) 등 총 42종이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신차는 세계 최초로 공개된 쌍용차 'G4 렉스턴'과 현대차 '신형 그랜저(IG)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쌍용차가 오는 5월께 내놓는 G4 렉스턴은 후륜구동 방식과 포스코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프레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초고장력 4중구조의 쿼드프레임(Quad Frame)은 사고 시 상대 차량의 안전성까지 동반 향상시키는 등 제품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연비 향상을 위한 최신 기술을 집약해 신연비 기준으로 경차급 연비에 버금가는 16.2km/ℓ의 우수한 연비를 구현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2017년 올해의 차'에 선정된 6세대 그랜저의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연비, 디자인, 편의성 등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갖춰야 할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완성도를 목표로 개발됐다"며 "연간 1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국내 프리미엄 친환경차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 현대차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 현대자동차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기아차 '스팅어'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스팅어는 기아차의 디자인 역량과 R&D 기술력이 집약된 후륜 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으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디자인부문 최고의 영예인 '아이즈온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스팅어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PS)과 최대토크 52.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추기도 했다.

모터쇼에는 이미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거나 수 차례 공개된 모델임에도 큰 인기를 구가할 예정인 모델들도 자리하고 있다. 르노삼성차의 소형 해치백 모델인 '클리오'와 한국지엠의 친환경차 '볼트EV'가 그 주인공이다.

클리오는 전세계에서 1300만 대 이상 팔린 월드베스트셀링카로 소형차의 교과서로 통한다. 정교한 차체 밸런스와 뛰어난 실용성으로 정평이 나 이미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다. 차량에는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SM6, QM6와 동일한 C자형 주간 주행등과 3D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고정형 글라스 루프,  고품질 내장 소재들,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소형차에서는 볼 수 없는 고급 옵션들이 대거 적용됐다.

볼트EV는 국내 전기차 중 최장 거리인 383km의 획기적인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은 차량으로 이미 유명하다. 더불어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전기차 전용 알루미늄 합금 고강성 차체에 고효율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 전기차 대중화의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쌍용차 G4 렉스턴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수입차 모델로는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링컨 내비게이터 컨셉트가 눈길을 끈다. 1997년 최초 출시돼 '도로위의 왕'이라 불렸던 내비게이터 컨셉트는 최첨단 편의사양,  안전기술, 혁신적 디자인을 더해 미래 링컨 자동차의 지향점을 확인할 수 있는 모델이다.

수입차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만 아시아 최초 공개 4종, 국내 최초 공개 4종 등 총 8종의 신차를 공개한다. 전시관에는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C 350 e'와 '더 뉴 GLC 350 e 4MATIC'를 비롯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컨셉카 메르세데스-AMG GT 컨셉,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S 4MATIC+,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43 4MATIC,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 더 뉴 E-클래스 쿠페 등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이에 맞서 BMW 그룹 코리아는 모터쇼에 국내 최초 공개 차량 4종을 전시한다. 해당 모델은 BMW 뉴 M760Li xDrive부터 BMW 뉴 320d 그란 투리스모, 전기차 모델인 BMW i3 94Ah, 고성능 스포츠카 M3와 M4에 새로운 컬러와 파츠를 적용한 한정판 스페셜 페인트워크 에디션 등이다.

이 외에도 서울모터쇼에는 친환경차 50종이 전시, 세계적인 자동차 시장의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현대차의 'FE 수소연료전기차 콘셉트'는 물론 혼다 '클래리티 퓨어 셀', 렉서스 수소차 콘셉트카 'LF-FC'는 물론 앞서 설명한 한국GM '볼트 EV' 등이 출품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부문에서는 벤츠 'C 350 e', 'GLC 350 e',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상용차 브랜드에서는 만(MAN)트럭버스코리아가 LNG 저상 버스인 'MAN Lion's City'를 선보인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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