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종경선①] 문재인, ‘45% 득표율’ 넘길까?…결선투표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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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종경선①] 문재인, ‘45% 득표율’ 넘길까?…결선투표 여부 ‘주목’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7.04.03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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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마지막 지역(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이 3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7일 광주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경선에서 예비후보들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마지막 지역(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이 3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날 경선에서 득표율 과반을 넘는 후보가 나올 경우 민주당 최종후보가 선출된다. 반면, 득표율이 과반을 넘는 후보가 없으면 오는 8일 1·2위 주자 간 결선투표가 이뤄진다.

이번 경선의 관전포인트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득표율 45% 이상을 얻는지’ 여부다. 지난 지역경선에서 연이어 압승을 거둔 문 전 대표는 이번 경선서 45% 이상만 얻으면 본선행 티켓을 쥐게 된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민주당 선거인단 213만 명 중 절반 이상인 130만 명이 모여 있는 수도권에서 결선투표를 현실화할 수 있다는 기대다. 안 지사 측은 문 전 대표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된 본선 경쟁력에, 이 시장 측은 수도권에 밀집한 자발적 지지층과 탄핵 이후 유입된 2차 선거인단에 기대를 걸고 역전을 꿈꾸고 있다.

특히 호남·충남·영남권 선거인단을 합쳐도 80만 명에 불과해 문 전 대표의 과반 득표를 막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단, 두 후보의 득표를 합쳐 수도권에서 50% 중후반을 얻어야 한다.

한편, 호남·충청·영남권역에서 3연승을 거둔 문 후보는 33만1417표(59.0%)의 누적득표를 기록하고 있다. 안 후보는 12만6745표(22.6%), 이 후보는 10만2028표(18.2%)이다.

담당업무 : 국회 및 더불어민주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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