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된 재건축 사업, "건설사 리스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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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된 재건축 사업, "건설사 리스크 확대"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7.04.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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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居安思危' 전략 필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국내 건설업체들의 경쟁이 불붙고 있다. 연도별 재건축·재개발 사업 일반 분양물량 추이. 자료: 부동산114, 미래에셋대우 ⓒ 미래에셋대우

최근 건설업계의 재건축 사업 수주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것과 관련, 건설사들의 주택사업 리스크가 확대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는 "과도한 재건축 수주 경쟁이 리스크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낮은 공사비, 높은 일반분양가, 미분양 시 대물변제 조건 제시 등으로 건설사들의 주택사업 리스크를 확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주택사업 호황에 따른 단기 접근과 시작 확대 전략은 독이 될 것"이라며 "과거 경험으로 미뤄봤을 때 시장 참여자와 건설사들의 여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주택시장과 사업에서 안정적 수익을 얻고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전략의 원칙은 '거안사위(居安思危, 편안할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다)'다. 재건축 사업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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