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내 최초 5G 정보 제안 요청서 공개
스크롤 이동 상태바
SKT, 국내 최초 5G 정보 제안 요청서 공개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4.04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5G RFI(정보 제안 요청서, Request For Information)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RFI는 국내외 협력사들과 5G 서비스 및 핵심 기술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하고 진화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SK텔레콤의 5G 추진 목적, 현황, 기술 요구사항 등이 담겨 있다.

참여하고 싶은 협력사는 답변서를 오는 27일까지 제출하면 되며, RFP(입찰 제안 요구서, Request For Proposal) 발송 등의 절차를 거쳐 5G 상용화 준비가 본격화된다. 이번 RFI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에서 모든 협력사에게 공개됐으며 5G에 관심 있는 사업자들은 열람 가능하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 준비와 병행해 협력사들과 글로벌 표준 활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RFI 논의 과정을 통해 이통·장비 등 다양한 ICT 기업들이 동참, 표준화 협력도 한층 힘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협력사와 효율적인 5G 상용화 의견 조율을 위해 초고주파수 대역의 무선전송, 국내외 5G 로밍,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반의 신규 서비스 지원, 가상 인프라 지원, 5G와 LTE 융합 등 핵심 기술을 구체적으로 RFI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표준화가 완료될 NSA(Non Standalone) 기반 5G 및 LTE 융합 기술도 더욱 활발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주요 사업자/제조사들과 함께 NSA(Non Standalone) 기반 표준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것을 3GPP에 제안했으며 지난 3월 3GPP Plenary 회의에서 최종 승인된 바 있다.

또한 지난 2월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글로벌 5G 연동 기술이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연합(NGMN; 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의 2017년 연구과제로 최종 승인된 만큼 해당 기술이 협력사들과의 논의를 통해 글로벌 대표 기술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효 SK 텔레콤 Network기술원장은 "이번 RFI 공개는 SK 텔레콤이 협력사들과 함께 5G 생태계를 구축하고 상용화를 준비하는 공식적인 첫 걸음"이라며 "개방과 협력을 통해 5G 상용화를 앞당기고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