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고객 잡아라”…이통사, 공격적 마케팅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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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고객 잡아라”…이통사, 공격적 마케팅 후끈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4.04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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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최다 체험존 운영 vs. KT, 사전 예약 vs. LGU+, 대규모 체험단 모집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8 출시일이 결정되면서 이동통신사들도 대규모 체험장 마련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가장 많은 900여 개 매장에 체험존을 운영하고 KT와 LG유플러스도 각각 전국 680여개 S·ZONE 매장에서 사전 체험을 개시, 대규모 체험단 운영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가장 많은 900여 개 매장에 체험존을 운영하고 KT와 LG유플러스도 각각 전국 680여개 S·ZONE 매장에서 사전 체험을 개시, 대규모 체험단 운영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SK텔레콤, KT

SK텔레콤은 누구나 쉽게 갤럭시S8을 접할 수 있도록 900여 개 체험존 운영은 물론 5월 초까지 1200여 개 매장으로 확대해 고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아울러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8시까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예약가입을 시작, 확고한 시장선점에 나선다.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예약가입 후 개통한 고객은 액정보호필름과 투명 케이스를 받을 수 있고 고객 선호에 따라 슈피겐 무선고속충전기, 블루투스 브리츠 넥밴드 이어폰, 고릴라 글래스 케이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KT도 전국 S·ZONE 매장에서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8 사전 체험을 진행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체험 코너는 디스플레이, 빅스비/카메라, 홍채인식/Dex기능 체험으로 구성, 전국 S·ZONE 매장 정보는 올레닷컴 고객센터 '매장찾기/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갤럭시S8 사전 예약은 온라인 공식 채널인 올레샵과 전국 KT매장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해 18일부터 사전 개통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LG유플러스는 체험존 운영과 함께 타사와는 달리 대규모 체험단 모집,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 도입 등 차별화한 매력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타사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S8을 한 달 동안 경험해 볼 수 있는 대규모 유플러스 체험단 8888명을 모집한다.

특히 눈에 띄는 혜택으로는 갤럭시 S8 출시일정에 맞춰 선보이는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는 갤럭시 S8을 구매하고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할부원금의 최대 5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 폰 교체 프로그램인 U+갤럭시 클럽도 함께 출시, 갤럭시 S8을 구매한 고객이 12개월 이후 사용하던 중고폰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전액 면제 받는다.

이와 함께 새롭게 출시한 LG U+ 빅팟 하나카드와 기존 LG U+ 하이-Light 신한카드, LG U+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를 활용하면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렇듯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이통사들로 지난 1일부터 체험존을 운영한 매장에서는 평소 주말 대비 매장 방문 고객이 50% 이상 늘어 나는 등 프리미엄폰 시장에 활력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갤럭시S8은 상반기 프로미엄폰 시장을 선도할 제품이라 이통사들이 발빠르게 마케팅에 돌입했다"며 "이통사들이 체험존은 기본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을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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