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충청경선⑤] 국민의당, 사실상 '안철수'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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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충청경선⑤] 국민의당, 사실상 '안철수' 후보 확정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04.04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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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 4일 열린 국민의당의 마지막 전국 순회경선 합동연설은 사실상 안철수 전 대표의 후보 선출을 사실상 확정짓는 자리였다.ⓒ시사오늘

4일 열린 국민의당의 마지막 전국 순회경선 합동연설은 사실상 안철수 전 대표의 후보 선출을 사실상 확정짓는 자리였다.

결과 발표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은 상황이지만,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패배를 인정했다. 이에 안 전 대표는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날 합동연설에는 약 2000여명에 가까운 각 후보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지지자들은 안 전 대표, 박 부의장, 손 전 대표를 외치며 응원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 4일 열린 국민의당의 마지막 전국 순회경선 합동연설은 사실상 안철수 전 대표의 후보 선출을 사실상 확정짓는 자리였다.ⓒ시사오늘

박 부의장은 연설에서 "국민의당의 집권을 위해 스스로 소리 내는 종이 되겠다"며 "오늘 여기까지 서게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진행된 6차례의 순회경선 결과를 토대로 패배를 미리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 전 대표는 아예 "안철수 후보님, 축하합니다"라는 말로 연설을 시작했다.
청중들은 그의 연설에 잠시 침묵하다 박수를 보내며 손 전 대표 이름을 연호했다.

▲ 4일 열린 국민의당의 마지막 전국 순회경선 합동연설은 사실상 안철수 전 대표의 후보 선출을 사실상 확정짓는 자리였다.ⓒ시사오늘

그는 안 전 대표에게 "대통령이 되셔서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고 국민들을 편안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연설이 끝난 이후 손 전 대표는 지지자들과 서로 위로하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손 전 대표의 이름을 연호하며 격려를 보냈다.

이에 사실상 승리가 확정된 안 전 대표 역시 "여기 계신 손학규, 박주선 후보님과 함께 압도적으로 이기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선에서 손 전 대표와 박 부의장이 '대선 전 연대'를 주장하면서 경선 이후 당 노선을 두고 갈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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