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필리핀 오지 마을서 자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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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필리핀 오지 마을서 자립 지원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4.05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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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필리핀 아이따족이 거주하는 아시아나 빌리지에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필리핀 아이따족이 거주하는 아시아나 빌리지에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직원 봉사단 19명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 딸락주 카파스시에 위치한 필리한 마을을 찾아 현지 주민들의 자립을 위한 지원활동과 위생·건강 관리 활동을 함께 전개했다.

봉사단은 파손된 염소우리를 보수하고 염소 17마리를 기증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마을 주민들의 지속적인 소득원 확보를 돕기 위해 마을에 심겨 있는 대나무를 활용, 수공예품을 제작하는 방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또한 시설물 개·보수 작업을 통해 마을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반복되는 우기와 건기로 위생이 특히 취약한 현지 특성에 맞춰 주민들에게 위생키트를 제공하고 개인위생관리법 교육도 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올해부터 마을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영양제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학업에 열의가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학업 장려금을 정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아이따족이 거주하고 있는 필리핀 마을은 필리핀 클라크 필드에서 약 30km 떨어진 피나투보 화산에 위치해 정부나 단체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오지 마을 중 하나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9년 이 마을과 첫 인연을 맺은 후 현재까지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지대가 주변보다 낮아 매년 심각한 수해가 발생하는 사실에 착안, 마을을 인근 고지대 지역으로 옮기고 주택 70여 채를 직접 지어주기도 했다. 이에 주민들은 새로 조성된 마을 이름을 아시아나 빌리지로 명명했다.

강상용 아시아나항공 팀장은 "아시아나항공과 아이따족의 인연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음에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는 단순히 호의를 베푸는 식의 사회공헌활동이 아닌 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23개국 65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으며 △중국·베트남·캄보디아 '아름다운 교실' △인도 '아동 결연' △해외 '한국어 도서 기증' 사업 등 활발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담당업무 : 항공,정유,화학,해운,상선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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