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엔’그리디언트'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스크롤 이동 상태바
CJ제일제당, '엔’그리디언트'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4.05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지난 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화장품 원료 박람회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17'에 참가한 CJ제일제당 전시관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친환경 화장품 원료 브랜드 엔’그리디언트(N’gredient)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화장품 원료 박람회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17(In-cosmetics Global 2017)’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약 40여 개국 8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1만7000여 명이 참관하는 행사로, 화장품 원료 박람회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천연유래 소재와 정제·발효·효소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화장품 원료 브랜드 엔’그리디언트를 선보였다. 브랜드 출범과 동시에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아시아(In-cosmetics Asia)’에 참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유럽과 미주 지역 업체가 다수 참가하는 행사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박람회에 설치된 엔’그리디언트 전시부스에서는 16종의 화장품 원료 소재와 함께 엔’그리디언트의 다양한 소재가 적용된 립밤과 로션, 오일 등 15종의 화장품 완제품 견본도 전시해 현장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알지닌과 시스테인 등 기능성 아미노산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한 사례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전시 부스 외에도 최신 원료를 선보이는 별도 전시공간인 이노베이션 존(Innovation zone)에도 별도의 공간을 확보해 정제·효소 공법이 적용된 제품 생산과정과 식물성 유지 기반의 화장품 원료를 소개했다. 이노베이션 존은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최신 원료의 경향과 기술력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 등 서구권 국가 화장품 원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해외 업체를 대상으로 엔’그리디언트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해외 화장품 관련 학술지 등을 통해 친환경 원료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해 약 18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석원 CJ제일제당 뷰티소재사업팀 부장은 “엔’그리디언트에는 CJ제일제당이 수십 년 동안 쌓아온 발효 기술과 원료 개발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라며 “지난해 시제품 생산에 이어 최근 본 생산이 시작되며 물량도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편견없이 바라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