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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SM3 디젤, 연비·젊은 감성…2030 春心 '저격'
1.5 dCi 디젤엔진·DCT 조합…운전하는 재미도 잡았다
2017년 04월 05일 (수)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르노삼성 SM3 측면부 모습.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가슴이 설레는 2030 청춘들이라면 타봐야 할 모델이 있다. 젊은 감성을 자극하는 세련미는 물론이고, 주머니 사정을 해결해주는 경제성과 나름의 힘도 갖춰 운전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르노삼성차 SM3가 그 주인공이다.

기자는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던 지난 4일 들뜬 기분으로 2017년형 SM3 dCi(1.5 디젤) 모델을 타봤다. 르노삼성차의 주력 모델인 SM6와 QM6를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기자 또래의 소비자가 가장 먼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SM3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망설임없이 이 차종을 시승했다. 시승은 경기도 고양 엠블호텔에서부터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까지 편도 40km 구간에서 이뤄졌다.

우선 SM3를 마주한 순간 무난함 속에서도 세련되고 준수한 멋을 지녔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연식 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사골'이라는 비난을 면하기는 어려울 정도로 변화가 미미한 점은 아쉽다.

SM3 전면부는 폭이 넓어진 크롬라인을 적용한 라디에이터그릴과 가운데 위치한 태풍의 눈 로고가 포인트다. 여기에 LED 주간 주행등, 포지셔닝 램프와 새롭게 디자인된 17인치 그레이 투톤 알로이 휠도 SM3의 멋스러움을 배가시켜 준다. 전체적으로 아담한 듯 하면서도 부드럽게 떨어지는 라인들은 젊은 여성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는 이유 중 하나다.

후면부는 투박한 듯 하면서 볼륨감 있는 뒤태와 함께 번호판 위에 자리한 크롬라인과 태풍의 눈 로고를 통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후면부의 멋을 살렸다.

   
▲ 르노삼성 SM3 전·후면부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실내는 간결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요소들만 갖췄다. 이로 인해 내부 구성과 옵션이 빈약하다는 인상도 지울 수 없지만 그나마 시승차인 LE트림의 경우 가죽 스티어링휠과 가죽 시트 등이 적용, 고급감을 높였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디지털 클러스터, 엔진 시동 버튼 등도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더불어 SM3는 준중형 차급임에도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 점이 돋보인다. 축간거리 2700mm를 바탕으로 뒷좌석에는 신장 180cm 기자가 앉아도 무릎이 닿지 않을 정도의 레그룸을 확보, 가족을 태우고 다니기에 큰 불편함이 없을 정도다.

SM3의 가장 큰 매력은 주행에서 빛을 발한다. 시승차인 SM3 dCi는 르노의 1.5 dCi 디젤엔진과 독일 게트락사의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힘을 발휘한다. 수치상으로는 출력이 다소 낮다고 판다할 수 있지만 실제 시승 시 퍼포먼스는 기대 이상이었다.

자유로를 고속으로 주행하는 구간에서 가속 응답성이 더딜 것으로 과소평가했지만 SM3는 변속 시의 꿀렁거림이 크게 전달되지 않았고 민첩하게 반응했다. 한번 속도가 붙으면 앞서 설명한 엔진 제원은 금새 잊혀진다. 르노삼성차 관계자의 설명대로 차량 가격 대비 최고의 효용성과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에 수긍이 갔다.

   
▲ SM3 실내 모습. 뒷좌석은 신장 180cm 기자가 앉아도 무릎이 닿지 않을 정도의 레그룸이 확보됐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반면 조타성은 아쉽다. 확실히 같은 브랜드 내 중형차 SM6와는 괴리감이 크다. 고속 주행 시 핸들이 가볍게 느껴지는 점은 편안한 드라이빙을 기대하기 어렵다. 가속 코너 구간에서도 핸들이 예민하게 반응해, 피로감이 들 정도로 손에 힘이 들어간다. 엔진음과 풍절음 등의 소음도 무시하기 어렵다. NVH 개선을 통해 정숙성 구현에 힘썼다고는 하지만 디젤이라는 점을 감안한다 치더라도 운전자에게 다소 불편하다.
 
하지만 SM3의 연비 앞에서는 이 모든 게 용서된다. 공인연비 17.7km/ℓ의 우수한 연료 효율성은 고속 주행이 주를 이룬 이날 시승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 39.4km 거리를 주행하는 동안 기록한 연비는 19.8km/ℓ. 이는 최근 출시되고 있는 타사 하이브리드 차량에도 크게 밀리지 않는 수준으로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SM3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충분히 입증한다.

SM3는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는 물론 여성 운전자, 출퇴근 차량,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주부들에게 큰 메리트를 제공하는 차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SM3는 올 봄을 맞아 드라이브를 떠나고 싶은 젊은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 SM3를 타고 39.4km 거리를 주행하는 동안 기록한 연비는 19.8km/ℓ이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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