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호텔신라가 홍콩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6일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1600원(3.29%) 오른 4만8600원에 장을 시작했다. 오전 9시20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1100원(2.34%) 상승한 4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호텔신라가 아시아 최대 뷰티 리테일러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감 덕분이다.
지난 5일 홍콩국제공항은 뷰티/액세서리 면세사업자로 신라면세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호텔신라는 2014년 창이공항 입찰에 이어 아시아 3개 국제공항(인천·홍콩·싱가포르) 내 화장품/향수 영업권을 모두 획득한 유일무이한 사업자로 거듭나게 됐다.
미래에셋대우 함승희 연구원은 “전세계 3위인 홍콩국제공항의 2016년도 총 여객 트래픽은 7052만명으로 인천(5772만명)과 창이(5870만명) 대비 20% 이상 큰 시장”이라며 “현재 DFS가 운영하는 사업장은 오는 12월 12일을 기점으로 사업권이 이점되어, 2024년 9월까지 약 7년간 호텔신라가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텔신라 면세사업의 17년도 해외 매출 비중은 14%, 공항 실적비중은 39%로 추정하는데 홍콩국제공항 진출로 18년도 해외 매출 기여도는 21%까지 상승하고 공항 비중은 47%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호텔신라에 대해 목표주가 6만2000원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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