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7백억대 장기계약 첫 탱커선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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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7백억대 장기계약 첫 탱커선 인수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4.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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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 대한해운은 지난 5일 중국에 위치한 삼성중공업 닝보 조선소에서 5만34DWT MR(Medium Range) 탱커선 'SM OSPREY' 호의 명명식을 거행했다고 6일 밝혔다. ⓒ 대한해운

대한해운은 지난 5일 중국에 위치한 삼성중공업 닝보 조선소에서 5만34 DWT MR(Medium Range) 탱커선 'SM OSPREY' 호의 명명식을 거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박은 지난해 9월 대한해운이 아시아선주와 연장옵션 2년 포함 최장 9년간 총 779억 원의 장기계약을 맺은 2척의 선박 중 첫 번째 선박이다. 이 선박은 인도와 동시에 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며 또 다른 1척도 현재 건조 마무리 단계로 6월경 인도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1척의 탱커선을 운영했던 대한해운은 올해 6월 인도 예정인 탱커선을 포함해 총 3척의 탱커선과 최근 에쓰오일과의 원유운반선 1척을 새롭게 추가해 선대 확장과 사업 포트폴리오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달 말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 중인 미국 셰일가스(LNG) 운반선들도 인도와 동시에 계약에 투입되면 전용선 선대가 지난해 말 27척이었던 것에서 33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매출과 이익 상승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최근 물동량 증가 등으로 벌크선 운임지수인 BDI가 1255P를 기록하는 등 벌크선사들의 영업환경 또한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대한해운을 비롯한 벌크선사들의 실적이 작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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