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이 취항 4년3개월 만에 국내선 455만3000명, 국제선 44만7000명의 승객이 탑승해 누적탑승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 제주항공이 누적탑승객 500만명째 돌파를 기념해 500만번째 탑승객에게 꽃다발 및 왕복항공권을 증정했다.     © 시사오늘

제주항공은 이를 기념해 15일 오전 제주항공을 출발해 김포에 도착한 500만 번째 탑승객인 김경미(29)씨에게 꽃다발과 제주 및 일본, 태국, 홍콩, 필리핀 등 5개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증정했다고 밝혔다.

2006년 6월 취항을 시작한 제주항공이 가파른 신장률을 보인데는 노선확대 및 공급석 확대가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은 제주를 기점으로 서울과 부산, 청주 등 국내선 공급과 2009년 3월 인천을 기점으로 일본 오사카와 키타큐수 노선 등 국제선 확대에도 꾸준한 노력을 해왔다.

한편 제주항공은 성장속도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올해 10~11월 B737-800 항공기 2대를 비롯해 매년 1~2대씩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2013년부터는 미국 보잉사에 신규제작을 주문한 항공기 6대가 연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27일 인천~홍콩 노선에 주 3회 신규 취항 및 연내에 인천~마닐라, 부산~세부도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취항 후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제주항공을 신뢰하고 이용하는 500만명의 탑승객 덕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