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디젤게이트 파문으로 개점휴업 상태에 놓여있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해 2300억 원 가량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2262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는 2015년 기록했던 472억 원의 영업이익 대비 적자전환된 수치다.
지난해 매출 역시 1조3851억 원으로 2015년 2조8185억 원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322억 원에서 50억 원 적자로 돌아섰다.
이러한 매출 급락세는 정부의 판매중지 결정으로 사실상 영업이 중단된 영향이 컸다. 실제로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지난해 판매량이 각각 64%, 49% 하락한 1만3178대, 1만6718대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딜러 지원 등으로 인한 비용 부담 증가, 판매중지 처분으로 인한 차량 재고 손실 등이 이번 적자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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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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