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중국 보험중개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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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중국 보험중개업 진출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9.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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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설립 위한 전초전…낙아보험중개공사 지분 인수
동부화재(대표 김정남)가 중국 보험시장 본격 진출에 앞서 시장 타진에 나선다.
 
동부화재는 중국보험시장에 대한 영업 노하우 습득과 보험중개 채널을 기반으로 한 원수보험사 설립 추진을 위해 중국 '청도낙아보험중개유한공사'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오른쪽)과 중국 낙아보험중개유한공사 전풍 사장이 합자계약 체결식을 가지고 있다.     © 시사오늘
이를위해 동부화재 김정남사장과 낙아보험중개유한공사 전풍 사장은 14일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합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동부화재가 지분을 인수한 낙아보험중개유한공사는 지난 2006년 설립돼 중국 청도에 본사를 둔 보험중개회사로 청도, 상해, 복주 등 3개 지역에 지점을 두고 영업을 전개중이다.
 
동부화재는 "중국에서 보험중개영업을 하면 인수에 대한 위험없이 중국 보험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중국전역에서 자유롭게 영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분 인수를 계기로 동부화재는 우선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을 상대로 위험관리와 보험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해외 진출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 하면서 조기에 영업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에서 영업중인 보험 중개회사 지분을 인수하게 됐다”며“현지인 채용 및 운영 등을 통해 신속한 현지화를 진행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2009 회계연도에 해외에서 수입보험료 580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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