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분간 진행‥5개 영역 160문항 출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삼성그룹의 마지막 공채 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가 16일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 2개 지역에서 열렸다.
이날 GSAT는 140분간 진행됐으며, 언어논리·수리논리·추리·시각적 사고·직무상식 등 5개 영역의 160문항이 출제됐다.
기출문제 구성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난이도의 경우 예상보다 쉬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추리와 시각적 사고 영역에선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인 응시생도 있었다.
직무상식 영역에선 역사·과학기술 문제가 많았고, 반도체 관련 내용과 함께 탄소나노튜브, 퀀텀 점프, 블록체인, 증강현실(AR), 하이브리드카 등에 관한 문항이 등장했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1, 2차 면접전형을 거쳐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의 콘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지난 2월 말 해체되면서, 이번 GSAT는 그룹 차원의 마지막 검사가 됐다. 올 하반기부터는 각 계열사별 공채가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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