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8포인트(0.51%) 오른 2145.76으로 마감했다. 미국 재무부가 14일(현지시각) 발표한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은 것이 국내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2678억 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17억 원, 1118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KB금융(4.46%), 아모레퍼시픽(5.35%), 현대차(1.05%), 한국전력(0.56%), 삼성물산(0.80%)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1.09%), SK하이닉스(-1.20%), 네이버(0.25%), 포스코(-0.56%), 현대모비스(-1.12%), SK텔레콤(-0.4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일 대비 11.23포인트(1.82%) 오른 629.47로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40.0원)보다 2.3원 내린 1137.7원으로 마감했다.

정진호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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