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안철수는 역할을 감당하기 어렵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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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안철수는 역할을 감당하기 어렵다 판단˝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7.04.19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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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통합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대통령후보가 바로 문재인˝…지지선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지난해 김영삼(YS) 전 대통령 1주기 추모식에서 만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오른쪽)와 YS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학교 특임교수 ⓒ뉴시스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학교 특임교수가 19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4.19혁명 57주년이라는 뜻깊은 날을 맞이하여 화합과 통합을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 창조에 동참하려고 한다"며 "중차대한 시기에 치러지는 이번 대선에서 시대정신인 화합과 통합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대통령후보가 바로 문재인 후보라고 생각하기에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교수는 "저의 합류가 상징적만이라도 민주세력의 재결집을 통해 정통 민주화세력의 확실한 정권교체라는 숙원에 동력을 불어넣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면서 "문재인 후보만이 민주화 전통의 맥을 잇고 영호남의 진정한 화합과 이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각종 갈등과 분열을 통합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썼다.

또한 김 교수는 "과거 저의 불찰로 말미암아 국민과 아버님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렸음을 이 자리를 통해 깊은 사죄를 드린다"면서 "그 동안 조용히 자중하고 반성하고 있었습니다만 후보의 지속적인 참여요청에 이런 중차대한 역사의 변곡점에서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힘을 보태는 것이 국민들의 여망에 보답하는 길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감히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쪽에서도 영입제안을 받았던 김 교수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안 후보는 아직 역할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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