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아마존, ‘HDR10플러스’ 생태계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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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아마존, ‘HDR10플러스’ 생태계 확대 나선다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04.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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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형 삼성 QLED TV·UHD 전 라인업 'HDR10 플러스' 지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 삼성전자가 아마존의 첫 번째‘HDR10플러스' 콘텐츠 파트너가 됐다.‘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앱을 통해 연내 전 세계에'HDR10플러스'기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일 차세대 HDR(High Dynamic Range) 기술 선도를 위해 미국 아마존과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전 세계 200여 개국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IT기업이다.
 
삼성전자는 아마존의 첫 번째 ‘HDR10플러스’ 콘텐츠 파트너가 된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앱을 통해 연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HDR10플러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HDR10플러스’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HDR의 차세대 표준 규격이다. 지난 3월 ‘HDR10플러스’ 기술을 업계에 개방형으로 공개한 삼성전자는 ‘HDR10플러스’ 에코 시스템 확대를 위해 파트너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HDR10플러스’를 지원하는 2017년형 삼성 QLED TV와 UHD 전 라이업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제공하며 앞선 HDR 기술로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아마존은 2015년 HDR 표준 기술 중 하나인 ‘HDR10’을 기반으로 한 TV와 콘텐츠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한 단계 진화한 HDR 기술인 ‘HDR10플러스’ 에코 시스템 확대를 위해 협력했다.
 
HDR은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현하면서 TV 표현력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TV 제조사와 헐리우드 영화사, OTT, 게임,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은 높은 품질의 HDR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UHD 얼라이언스가 채택한 표준 규격인 ‘HDR10’을 기본으로 사용한다.
 
‘HDR10플러스’는 영화의 특정 장면이 원작자 의도보다 어둡게 보일 수 있는 ‘HDR10’의 단점을 보완했다. 장면 하나 하나에 맞춘 명암비와 선명한 색채감으로 원작자의 의도를 더 정확하게 표현한다.
 
아마존 글로벌부문 그렉 하트 부사장은 “삼성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뛰어난 시청 경험을 보다 폭넓은 디바이스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삼성과 협력해 ‘HDR10플러스’ 콘텐츠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임경원 상무는 “오픈 소스 기반의 ‘HDR10플러스’는 사용자에게 놀라운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아마존을 비롯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차세대 HDR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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